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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소설

내 소설의 악역이 욕먹지 않는다면? 독자를 주인공 편으로 만드는 작법 치트키

by kizhoo 2026. 1. 19.

독자를 주인공 편으로 만드는 작법 치트키

독자가 주인공에게 '내적 친밀감'을 느끼게 만드는 치트키 2가지

웹소설이나 소설을 쓰다 보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독자가 내 주인공을 열렬히 응원하게 만들까?"입니다.

독자가 주인공의 선택이 비록 도덕적으로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럴 수밖에 없었어"라며 편을 들게 만드는 강력한 장치 2가지를 소개합니다.


1. 상대 인물의 정보를 의도적으로 제한하기 (정보의 차단)

독자는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판단합니다. 주인공의 라이벌이나 대립하는 인물의 '속마음'이나 '사정'을 독자에게 알려주지 마세요.

독자가 주인공에게 '내적 친밀감'을 느끼게 만드는 치트키 2가지

  • 효과: 상대방의 행동이 주인공의 관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방해'나 '악의적인 공격'으로만 보이게 됩니다.
  • 방법: 상대 인물의 과거사, 트라우마, 혹은 선한 동기를 끝까지 감추거나 아주 나중에 공개하세요. 독자는 자연스럽게 주인공이 느끼는 당혹감과 분노에 동화됩니다.
  • 예시: 주인공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가 사실은 회사의 압박으로부터 팀원을 지키려 했다는 사실을 독자가 모른다면, 독자는 오로지 상사를 '악역'으로만 규정하고 주인공의 복수를 응원하게 됩니다.

 

2. 주인공 시점에만 감정 접근 허용하기 (감정의 편애)

독자는 '감정을 공유하는 대상'을 자신과 동일시합니다. 카메라 렌즈를 주인공의 심장 바로 옆에 붙여두세요.

주인공 시점에만 감정 접근 허용하기

  • 효과: 주인공의 공포, 설렘, 고통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묘사하면 독자는 주인공의 뇌와 동기화됩니다. 반면, 상대 인물의 감정은 관찰자의 시선(표정, 말투 등 외적 요소)으로만 서술하세요.
  • 방법: * 주인공: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수치심에 얼굴이 달아올라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었다." (내면 묘사)
    • 상대 인물: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입가에 묘한 미소를 지었다." (외적 묘사)
  • 결과: 독자는 주인공의 감정에는 깊이 공감하지만, 상대방의 감정은 추측할 수밖에 없으므로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 요약: 독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공식

구분 주인공 (User) 상대 인물 (Opponent)
정보 공개 모든 과거와 동기를 투명하게 공개 목적과 배경을 철저히 은폐
심리 묘사 1인칭 수준의 깊은 감정 서술 관찰 가능한 행동 위주의 묘사
독자의 반응 "이유가 있겠지", "불쌍해" "쟤 왜 저래?", "짜증 나"

 

결국 작가는 독자에게 정보를 '편파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누구의 편에 설지 결정권을 쥐어줄 수 있습니다.
독자가 주인공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오게 만들고 싶다면, 오늘부터 이 두 가지 장치를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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